리사이클소재 수영복으로 친환경 앞장
이탈리아 지속가능 럭셔리 패션 브랜드 ‘캄포스’는 비콥(B Corp) 브랜드로 인증받았다. 국내에서 캄포스를 전개하는 유상현 캄포스코리아 대표는 “‘캄포스는 비콥 인증의 최소 요구 점수인 80점을 크게 넘는 158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밝히며 “비콥 인증을 통해 캄포스의 핵심 가치인 양심과 투명성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지속가능 선택권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캄포스는 해양 플라스틱로 만든 수영복과 의류 제품을 선보이며 럭셔리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브랜드다. 캄포스 디자인의 핵심 요소는 선순환이다.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과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모든 수영복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이 버려진 이후 다시 재활용되거나 자연 분해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한다.
비콥은 비영리 기관 ‘비랩(B Lab)’이 기업의 사회 및 환경에 관한 전체적인 영향력을 측정하는 인증 제도이다. 비콥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기업이 창출하는 긍정적인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전체적으로 측정한다. 기업 운영과 비즈니스 모델이 지배구조, 기업 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그리고 고객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신발 브랜드 올버즈는 비콥 인증을 받은 대표적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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