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앞세운 ‘아동복·남성정장·여성정장’이 성장 주도
올해 국내 패션시장은 3년 만에 상승세를 타며 전년대비 7.5% 오른 43조350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코로나19로 보복소비가 증가했고 패션기업의 온라인 다각화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국내 패션시장은 내의를 제외하고 나머지 패션 부문은 성장할 전망이다. 아동복(16.8%), 남성정장(16.0%), 여성정장(11.9%), 스포츠복(7.9%) 순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주얼은 전년대비 6.8% 오른 16조6693억원을 달성했다. 내의(-3.4)만 유일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아동복은 전년대비 16.8% 성장한 1조648억원을 기록,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년도 기저효과와 등교에 따른 소비 증가 및 아동복 명품 시장 확대가 매출을 견인했다. 남성정장(16.0%), 여성정장(11.9%) 순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남성정장 및 여성정장에 명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캐주얼복은 이지웨어와 애슬레저 웨어 등 간편복이 인기를 끌면서 성장했다. 섬산련은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15일 ‘Korea Fashion Market Trend 2021 하반기’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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