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받은 재생섬유, 면 함유량 높은 섬유 쓰레기에 새 생명
유니크한 디자인만큼이나 친환경적 경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덴마크 패션 브랜드 ‘가니(GANNI)’가 2022년 핀란드 순환 패션 테크놀로지 그룹 Infinited Fiber Company와의 파트너십을 예고했다. 현재 가니의 컬렉션은 70%이상이 인증된 오가닉 혹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작된다. 가니는 최근 알루왈리아와의 콜라보레이션과 가니 리핏(GANNI Repeat) 렌탈 서비스 등 잉여 재료를 활용한 사례를 꾸준히 보여 왔다.
가니의 다음 재활용 소재인 인피나는 특허 받은 재생 섬유로, 면 함유량이 높은 섬유 쓰레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인피나는 2차 가공된 섬유임에도 면의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운 핏을 지녔다. 또 식물의 구성단위인 셀룰로오스로 짜였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 인간과 환경 모두에 이롭다.
이번 파트너십을 진행하며 가니의 창립자 니콜라이 레프스트럽(Nicolaj Reffstrup)은 “가니에서는 섬유가 새로운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장기간의 생존을 위해선 완벽히 순환적인 패션을 지향해야 한다”고 전했다. 친환경 기술로 제작된 가니와 인피나의 협업 아이템들은 2022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