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진행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 텐소울(Seoul’s 10Soul)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청담동 무이(MUE) 4층 WAVE매장에서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했다.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10팀을 선정해 매일 각 디자이너 팝업 전시와 판매를 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 동시에 14일까지는 온라인 편집숍 EQL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텐소울 팝업 관계자는 “11월 5일에는 비욘드 클로젯 브랜드 데이에 샘플 세일을 진행해 인파가 북적이고 매출이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또 기자가 방문한 11일에는 ‘더스톨른가먼트’ 컬렉션을 보려고 온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청담동 무이는 매장 특성 상 유동 인구 자체의 접근은 많지 않은 편이어서 브랜드 별로 자체 SNS홍보와 지인 초청에 따라 차이가 많았다.
2010년 시작된 텐소울은 파리, 뉴욕, 런던, 베를린, 밀라노 등 세계적 패션 도시에서 해외 교류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K-패션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B2B 지원으로 디자이너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패션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국내에서 팝업이 진행되고 있다. 더스톨른가먼트 박정우 디자이너는 “작년 6월 비이커에서 열린 텐소울 때 매출이 잘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21 텐소울 선정 브랜드와 디자이너는 ▲비욘드클로젯(고태용) ▲까이에(김아영) ▲에몽(김재현) ▲더스톨른가먼트(박정우) ▲비뮈에트(서병문, 엄지나) ▲석운윤(윤석운) ▲얼킨(이성동) ▲막시제이(이재형) ▲라이(이청청) ▲티백(조은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