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는 위드코로나와 함께 디지털 영상 형태의 패션쇼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속 유목민을 컨셉으로 런웨이를 완성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던 메트로시티 패션쇼는 올해 가을 디지털 런웨이로 다시 시작했다.
패션쇼는 각종 온라인채널에서 공개하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완성했다. WOOGIE(박재욱)이 블랙, 화이트, 실버, 골드 네가지 색상을 대표하는 곡을 디렉팅했고, 아티스트 박재범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고성윤 감독은 알렉사 4K 카메라로 배경을 스케치하고, 로봇암 MCC카메라로는 바탕색을 칠했다. 1950년대 헐리웃에서 쓴 렌즈로 여러 색깔 레이어를 더했다. 자동차 블랙박스와 고프로를 사용했고, 레이싱 드론 챔피언이 조작하는 곡예 드론캠 영상도 추가했다.
패션쇼에서 공개한 옷은 테일러드 팬츠와 자켓, 정장형 스커트로 네오 퓨처리즘을 반영했다. 스웻셔츠에는 메트로시티 엠블럼을 넣어 젠더리스로 디자인했다. 니트는 금속 느낌을 그라데이션으로 직조해 뉴노멀룩을 제안했다. 자카드 니트에 메탈릭 레더스커트, 굵은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