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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단체, 23일까지 ‘재택근무·출퇴근유연제’ 유지
섬유패션단체, 23일까지 ‘재택근무·출퇴근유연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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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30% 재택근무 권고, 인적 접촉 최소화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가장 강력한 방역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섬유패션 유관기관들은 일제히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정부 권고에 따라 인력의 30% 재택근무와 출퇴근 유연제를 시행,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해 대형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직원들 의사를 반영하고 부서별 상황에 따라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재택근무 중에도 대면 업무가 필요할 때는 다른 인력을 재택근무로 돌리고 회사에 나와 업무를 보는 방식이다.

김기준 섬산련 부회장은 “가족 중에 코로나 검사를 한 사람은 음성 반응이 확인될 때까지 집에서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최대한 보수적으로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도 재택근무와 더불어 출퇴근 유연제를 도입,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역 운영에 들어갔다.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팀별로 30%에 해당하는 인원을 재택근무로 돌리고 있다. 또 9시30분, 10시30분 출근 같은 방식으로 시차를 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대외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정기 섬수협 전무는 “이미 이전에도 한차례 재택근무를 시행한 경험이 있어 직원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며 “4단계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23일 이후 코로나 확산 추이를 보아가며 재택근무 연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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