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지속적 투자…첫번째는 플리츠마마
효성티앤씨,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지속적 투자…첫번째는 플리츠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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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 분야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
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는 지난 28일 친환경 패션스타트업 플리츠마마(대표 왕종미)와 협약식을 갖고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영업활동, 브랜딩,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등을 지원, 플리츠마가가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 플리츠마마에 투자하기로 하고, 28일 지분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 플리츠마마에 투자하기로 하고, 28일 지분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
플리츠마마는 2018년부터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으로 만든 니트 플리츠백을 출시하면서 효성티앤씨와 관계를 맺었다. 작년부터는 ‘리젠 제주’와 ‘리젠 서울’, ‘리젠 오션’ 등 일련의 친환경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 왔다. 플리츠마마는 특히 국내 리사이클 원사 시장이 협소했던 초창기부터 적극적인 의지로 친환경 니트백 생산을 고집하며 효성티앤씨와 신뢰를 쌓아 왔다. 시장에서는 카피 제품이 성행할 만큼 젊은 층에서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리젠 랩(Lab)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플리츠마마 등 패션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패션상품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시도다. 효성티앤씨는 섬유 시제품을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플리츠마마 등 스타트업 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각종 전시화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내놓는다. 최종 소비자의 시장의 피드백을 향후 섬유 및 원단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앞으로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섬유패션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김용섭 대표는 “향후 대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실력있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이 많이 발굴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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