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광주광역시와 제주도에 이어, 부산 해운대에 ‘콘셉트 스토어’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 더한섬하우스를 선보인다. 콘셉트 스토어란 이종(異種) 브랜드의 제품들을 최신 트렌드와 매장 콘셉트에 맞춰 한 공간에 혼합 배치한 형태를 말한다. 고객에게 맞춤형 스타일링과 문화체험 콘텐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 개념 유통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신시가지에 오픈한 콘셉트 스토어 ‘더한섬하우스(The Handsome Haus)’ 부산점은 매장면적이 1,914㎡(579평)에 달하며 총 4층(지상 1~4층) 규모다. 각 층별 테마에 맞춰 타임·시스템·마인 등 13개 한섬 주요 브랜드의 남녀 의류·액세서리 등 1000여 제품을 선보인다. 1층에는 여성 캐릭터(아카이브, Archive) 매장이 들어선다. 2층과 3층은 각각 캐주얼(라이브, Live) 매장과 여성 캐릭터 및 남성(어반, URBAN) 매장으로 꾸며진다. 4층에는 문화 강좌 등이 가능한 VIP 라운지(350㎡, 약 106평)가 들어선다. 특히, 더한섬하우스 부산점이 들어서는 해운대구는 서면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상권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한섬 관계자는 “더한섬하우스 부산점은 해운대 신시가지 주거 밀집 상권과 인접한데다, 반경 2~4km내 부산의 대표적 부촌으로 불리는 ‘마린시티’, ‘센텀시티’가 위치해 있어 잠재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인근에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고개 등 관광·문화 인프라도 풍부한데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섬 측은 부산 지역 고객은 물론 해운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동시에 잡아 더한섬하우스 부산점을 부산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다. 1층에 1924년 영국 왕실이 공식 인증한 런던 3대 플라워숍인 ‘해이포드 앤 로즈’ 국내 1호점이 들어선다. 글로벌 아티스트 컴퍼니 ‘핀즐(Pinzle)’과 협업해 매장 곳곳에 아티스트의 협업 작품들도 전시한다.  2층에는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인 ‘한섬 케어플러스’ 조닝을 선보인다.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섬 케어플러스’는 고급 의류에 특화된 세탁 기술을 갖춘 한섬만의 친환경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다.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 접수하면 세탁 후 집으로 배송해주거나 매장에서 직접 찾아갈 수 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하는 더한섬하우스 부산점이 해운대를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한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