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종속회사와 관계사의 손익구조 개편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060억 원, 영업이익 17.9%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형지엘리트는 제 20기 3분기(20.7.1~21.3.31)에 코로나 장기화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5.7억 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형지엘리트는 제화 잡화 ‘형지에스콰이아’, 인도네시아 의류 봉제공장 뻬떼엘리트(PT.ELITE)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8%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판관비 절감 및 고수익 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이며 향후에도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다.
상해엘리트 역시 최근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4억 원으로 전년비 58.1% 성장했고 영업이익 9.5억 원, 당기순이익 9.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중국내 프리미엄 교복 수주 영업에 집중하고 투트랙 전략으로 영업역량을 확장한 데 기인한다. 상해엘리트는 전년보다 약 50% 매출 성장을 목표로 온, 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새롭게 진출한 스포츠상품화사업도 기대를 모은다.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굿즈 상품을 제작하고 온, 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형지엘리트측은 “주력 사업의 수익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사업의 성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올해를 매출 증대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다”고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