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앤드 여성토탈 브랜드 ‘에이벨(A.Bell)’과 패션 VR 기술 전문회사 에이아이바(대표 김보민)는 4월 중순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반의 모바일 VR 런웨이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VR 런웨이쇼 서비스 행사에서 관람객은 오큘러스사의 퀘스트2 고글을 이용해 에이벨 21AW 패션쇼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4월 선보일 모바일 VR 런웨이쇼 서비스를 위해 이통사 SKT가 5G 네트워크 MEC를 구축해 참여한다. 에이아이바는 VR 공간에서 친구 초대하기 채팅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에이벨은 지난 3월 24일 오후 7시 비대면 디지털 런웨이로 펼쳐진 2021F/W 서울패션위크에서 3D 런웨이 동영상을 선보였다. 에이벨의 21FW 서울컬렉션 런웨이는 3D모델이 20여벌을 입고 서울 상암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휴머노이드 모델 아바타 아벨(Abel)이 마지막 의상을 입고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에이벨은 이 같은 3D 런웨이 영상을 위해 패션 VR 기술 전문회사 에이아이바와 함께 제작했다. 에이아이바는 이번 패션쇼를 위해 문화비축기지 공간을 3D화하고 에이벨 21FW 컬렉션의 의류와 잡화를 3D로 만들었다.
에이아이바 김보민 대표는 “우리는 3D 런웨이 동영상 1초 컷을 완성하기 위해 컴퓨터 25대로 30분 동안 작업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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