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코리아(대표 정영훈) ‘K2’가 후원하는 스팬틱 골든피크 원정대가 지난 2일 출국, 본격적인 히말라야 거벽 등반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발대식을 전개한 원정대는 셀파와 고정로프 사용을 배제한 경량 속공 등반법 순수 ‘알파인 스타일’을 통해 스팬틱 골든피크(해발 7,027m)에 한국 최초로 신루트 개척에 도전한다. 특히 기존 자연훼손 등 많은 폐해를 낳은 극지법에 머무르던 한국 등반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일 대장은 “스팬틱 골든피크는 수많은 도전에도 단 두 개의 루트밖에 허락하지 않은 험봉으로 고난이도의 등반이 될 것”이라며 “한국 최초 7,000m급 거벽에 알파인스타일로 신루트 개척을 도전하는 만큼 반드시 등정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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