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유통단지로 일대 ‘활기’... 新소비층 유입 기대
한국패션센터와 완공을 앞둔 컨테이너 복합문화 공간 팩스코(FXCO)가 내년부터 모라비안앤코(대표 김영수)에 의해 3년간 위탁운영된다. 대구 패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는 팩스코는 한국패션센터 바로 옆에 완공이 임박해 있으며 컨테이너로 구성한 독특한 유통 및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패션센터와 연계해 독특한 패션 유통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대구 섬유패션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패션센터는 내,외부 환경개선작업과 컨벤션장의 조명과 의자, 인테리어 설비 교체 등을 완료했으며 오는 10월 26일부터 개최될 대구컬렉션의 비대면 디지털 패션쇼 영상 촬영에 돌입해 있다. 또한 매 월 테마별 패션과 문화 전시를 유치하면서 갤러리를 활성화하고 있다.
팩스코는 서울의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를 벤치마킹해 한국패션센터 바로옆에 개관함으로써 젊은 패션인들의 유치를 통해 대구패션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한국패션센터 인근 엑스코 뒤편으로 내년에 동일규모의 전시장이 새롭게 문을 열게 될 예정으로 북구 유통단지로 14길 주변이 대구섬유패션산업의 전시 및 유관산업의 주요 상권으로 급 부상할 조짐이다.
반면, 현재 주변에 지하철이 없고 교통이 불편한 점, 또 팩스코 운영이 주업무인 모라비안앤코가 5배의 규모에 달하는 한국패션센터 운영을 겸하는데 있어 시행착오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 등 관련업계의 우려도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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