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총 80개점 확보 예정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스트리트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ellesse)’는 올해 브랜드와 매장 리뉴얼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7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리뉴얼해 1020대 공략에 나섰다.
9월 13개점을 신규 오픈하며 1020대에 맞게 인테리어를 살렸다. 제품은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 비중을 60%로 높였다. 기존 3040세대를 비롯해 1020대까지 소통하겠다는 포석이다. 9월 신규점 매장은 월 3500만~5000만원 매출을 올리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범석 젯아이씨 이사는 “올해 비효율 매장을 일부 줄이고 3사 백화점 위주로 추가 오픈하며 매장당 객단가와 효율성을 높였다”며 ”내년과 올해 리뉴얼된 매장을 추가 오픈해 외형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레쎄는 내년 30개점을 추가 오픈해 총 80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엘레쎄는 올해 지속가능 제품을 늘리며 혁신에 나섰다. 덕다운을 줄이고 다운 대체 신소재인 웰론패딩을 70% 이상 출시했다. 김범석 이사는 “1020세대가 지속가능 제품에 관심이 높아 웰론패딩은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다. 보온성도 뛰어나고 다운보다 소재 가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한편 젯아이씨는 물류센터에 2016년 무선인식(RFID)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용인 물류센터는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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