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퍼퓸과 향수 독점 라이센스 계약 체결
첫 번째 향수 2022년 1분기 출시 예정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가 프레스티지 향수 및 화장품 제조사 인터퍼퓸 SA(Interparfums SA, 이하 인터퍼퓸)과 향수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퍼퓸은 몽클레르 향수와 향수 관련 상품들을 생산, 몽클레르 부티크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 전문 매장, 면세점 등에 유통할 예정이다.
몽클레르와 인터퍼퓸의 첫 번째 향수 라인은 2022년 1분기에 출시된다. 몽클레르 회장이자 CEO인 레모 루피니(Remo Ruffini)는 “몽클레르 향수의 파트너로 인터퍼퓸를 선택했다. 전문성과 창조성을 갖춘 인터퍼퓸는 브랜드의 DNA를 완벽하게 담아낼 것”이라며 “첫 번째 향수 라인 출시는 브랜드 확장을 돕고 더 나아가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퍼퓸의 회장이자 CEO인 필립 베나신(Philippe Benacin)은 “이번 라이선스는 인터퍼퓸에 큰 성과다. 몽클레르는 산과 자연 그리고 혁신과 진화를 탐구하는 유일한 럭셔리 브랜드다”며 “항상 독창성, 진정성, 품질 그리고 우수성을 대표해오며 훌륭한 업적을 이뤘다. 이와 같은 유니크한 특성이 향기로도 성공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2년 설립한 인터퍼퓸은 프레스티지 향수와 화장품의 개발, 생산 및 유통을 하고 있다.현재 부쉐론, 코치, 지미추, 칼 라거펠트, 케이트 스페이드, 몽블랑, 폴 스미스, 레페토, S.T 듀퐁, 반 클리프 앤 아펠 등 브랜드들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랑방 향수와 메종로샤스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퍼퓸의 제품들은 구축된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100개국 이상의 국가에 판매되고 있다. 2019년 4억8400만 유로 매출을 올렸고, 15%의 영업이익률과 순 현금 2억 유로를 달성했다. 시가총액 15억 유로로 현재 유로넥스트 파리(Euronext Paris)에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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