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공간과 역학조사 대응 능력 뛰어나
전시컨벤션센터 엑스코(대표 서장은)가 안전한 채용시험장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5월30일 오전 엑스코에서는 역대 최대 인원인 4150명이 응시한 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입사원 채용시험이 치러졌다.
5월2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시험을 시작으로 엑스코에서는 현재까지 9550명이 응시한 11개의 채용시험이 진행됐다. 6월까지 한국전력 3000명, 대구환경공단 3000명, 한국남동발전 1700명 등 전체 2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20개의 채용시험이 치러진다.
엑스코는 17m의 높은 층고, 급속환기 공조시스템, 일반 학교고사장에 비해 6배 더 넓은 공간으로 실내면서도 야외광장 같은 효과가 있어 안전한 채용시험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엑스코의 코로나19 생활방역 대책 매뉴얼에 따라 수험생은 발열체크, 손 소독, 장갑배부, 열화상 카메라 통과, 에어커튼 통과 등 까다로운 단계를 지나야만 고사장에 입실 할 수 있다.
고사장 내 책상은 정부 시험방역 관리 안내 지침인 응시자간 거리 2m보다도 더 먼 3m 간격으로 응시자가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사후 대책도 확실하다. 시험장 좌석배치표 확인과 전시장 내 고해상도 CCTV를 통해 유사시 사후 접촉자 역학조사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엑스코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험 대관 할인정책을 6월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대구경북지역의 일자리 창출기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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