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원더플레이스는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출한다. 온오프라인 통합모델을 통해 전국 70여개 매장과 온라인 앱을 긴밀하게 엮어 운영한다.
온라인 앱 도입 후 오프라인 공간은 각 지역별 배송 거점과 체험 공간, 놀이문화의 장이 된다. 기존 원더플레이스는 친구들과 상의하고 웃으며 쇼핑을 즐기는 공간이었다면, 앞으로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에서 한정적이던 체험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만 진열해두고, 다른 색상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식이다.
유필재 전략기획팀 부장은 “온라인 앱 도입으로 매장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겠지만, 또다른 오프라인 기회가 생겨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더플레이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밀레니얼세대(3040)에서 Z세대(1020)로 타겟층이 옮겨오면서, 온라인 공간에서는 오프라인보다 더 넓은 고객층을 공략할 방법을 찾고 있다. 온라인 고객층 확장에 성공한 뒤, 오프라인에서도 새로운 고객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Z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한 원더플레이스는 이들을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끌어들이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 정류소 광고판에서 앱을 소개할 예정이다. Z세대가 즐겨보는 웹툰으로 단번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 주로 게임업계에서 펼치는 사전예약 이벤트로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으로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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