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대표 한선희)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병행한 스포츠트렌드세미나를 개최, 액티브마켓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이하 CFG)은 지난 14일 오후2시 섬유센터에서 21S/S스포츠트렌드세미나를 개최,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병행했으며 회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온라인 생방송으로 접속한 한 참가자는 "생경했으나 또 다른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사무실 내 자리에서 세미나를 시청할 수 있어서 코로나19로 실무에 차질 있을 여러 여건들로 고민이 많았는데 트렌드는 해결된 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의 트렌드세미나는 스포츠, 이웃도어, 골프 등 액티브 마켓에서 다음 시즌 기획에 앞서 습득하는 트렌드전략 전문 세미나로 매회 만석을 기록해 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세미나의 형태를 전환, 사전 숏폼 형태의 라이브 트렌드 설명회, 현장 세미나, 동시 생중계 등으로 발 빠르게 다각화를 추진했다.
한선희 CFG대표는 "액티브마켓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온 것처럼 디자이너, 머천다이저, 마케터들이 빠르게 인식을 바꿔 현장감 있는 오프라인 세미나, 근무 장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 등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빠른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액티브마켓의 신시장 창출 화두였던 ‘신소비층 MZ 세대에 대한 접근법’을 1부 마켓 뷰 포인트(Market view point)에서 짚었다.
장종호 CFG 선임은 "MZ 세대를 타겟으로 브랜드의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고려, 콘텐츠제작과 배포에만 치중했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21S/S 시즌의 디자인트렌드 설명에 앞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향후 변화될 주요 이슈들을 메가스트림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장기적 트렌드 방향성을 환기시켰다.
21S/S 디자인 트렌드는 '신화(MYTHOS)'라는 주제 아래 Ethreal Lv.(천상의 차원) / A L’EPOQUE(낭만시대) / Infinity ∞ Fantasia(초월의 환상곡) / Outlandish Odyssey(상상치 못한 여정) 등 4개의 세부 트렌드 테마가 제안됐다.
전체적으로 도피주의적인 무드와 초현실 판타지적 요소들이 크게 영향을 주면서, 낭만적인 감성이 부상하며, 이에 따라 시즌 컬러와 패턴의 사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상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