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화이트’두 컬러만으로 활동적이고 정적인 밸런스 이뤄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기라로쉬(Guy Laroche)의 2020S/S컬렉션은 디자이너 리차드 르네가 1970~80년대의 패션에서 영감을 얻어 활기 넘쳤던 당시의 자유로움과 섹시함을 표출했다.
기라로쉬의 2020S/S 컬렉션은 기존 여성 라인을 포함, 처음으로 남성복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다채로운 컬렉션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전체적인 컬렉션의 분위기는 브라운과 화이트 단 두 가지 컬러만을 활용해 활동적이면서도 정적인 분위기의 밸런스를 맞췄다. 부드러운 저지부터 가죽까지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으며 패턴화한 기라로쉬의 로고를 온전히 의상자체에 옮겨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수트와 코트, 원피스, 드레스 등 다양한 의상뿐만 아니라 핸드백, 부츠, 헤어밴드와 같은 액세서리에도 기라로쉬의 로고 패턴을 적용했다. 의상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포인트 액세서리 매칭으로 한 층 더 풍성해진 컬렉션을 과시했다.
1961년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기라로쉬가 런칭한 이 브랜드는 매년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을 통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여성복을 제안하며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1988년 런칭 이후 프랑스 토탈 브랜드라는 패션 키워드를 내걸고 의류는 물론, 구두, 피혁, 넥타이, 드레스 셔츠, 양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기라로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리센시아(대표 김용철)가 라이센스 비즈니스를 맡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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