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 슈페리어 김성열 부회장
동탑 없이 산업포장 2곳 수여
제33회 섬유의날 기념식이 11월 11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훈포장(4점), 대통령(4) 및 국무총리(3), 장관표창(40) 등 총 51점의 정부 포상이 이뤄진다. 금탑산업훈장은 ㈜효성 김규영 대표가 수상한다.
김규영 대표는 효성의 세계일류상품인 스판덱스·타이어코드를 글로벌 NO.1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섬유PG를 이끌며 품질 효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표준을 통합 관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슈페리어 김성열 부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김 부회장은 슈페리어에 40년을 근무하며 골프 대중화와 고품질 실현에 한 획을 그었다. 특히 국산 원자재 사용 비중을 80.7%까지 끌어 올리며 국내 섬유패션산업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동탑산업훈장 수상자 없이 산업포장이 1곳이 더 늘었다. ㈜영텍스타일 박갑열 대표, ㈜진성글로벌 안성권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는다. 박갑열 대표는 영텍스타일과 신한산업에 25년간 재직하며 매년 10~20%의 고성장 경영을 이끌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4곳이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단체로는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밀앤아이 명유석 대표, 호신섬유㈜ 이석기 대표, ㈜새날테크닉스 김용만 전무도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민은기 회장 취임 이후 고부가 차별화 소재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주도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단체 소임에 충실하고 있다. 밀앤아이 명유석 대표는 국내외 패션쇼 및 페어에 참여하며 섬유패션산업의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호신섬유는 세계 유명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한국섬유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기술개발에 기여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내장재용 복합소재의 경우 세계 최초로 고충전형 케나프 P/P 복합소재를 제조했다.
휠라코리아㈜ 공은찬 수석전문위원, ㈜성안 최종율 이사 등 3곳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또 동진텍스타일㈜ 설동훈 대표, ㈜피엔에이코리아 최광태 대표 등 40곳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섬유의날 기념식은 수상자와 정부 및 단체, 업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1일 오후 4시부터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정부는 섬유패션산업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해 섬유의날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