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겨울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웰컴 투 뉴욕
■아이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뉴욕 맨해튼 거리를 배경으로 다운자켓 화보를 완성했다. 이번 화보는 뉴욕을 배경으로 스트릿 패션 감성을 담아냈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파파라치 컷으로 촬영했다. 화보에서 모델들이 걸친 옷은 이번 시즌 업그레이드된 스투키와 카라스 구스다운과, 아리아와 헤리온 여성 구스다운, 선명한 색이 눈길을 사로잡는 헬리오와 스벤으로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분주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뉴요커를 렌즈에 담아 도회적인 이미지를 나타냈다. 과감한 컬러 믹스 매치 스타일링과 뉴트로 감성이 강조된 스포티 다운 자켓 스타일로 아이더가 가진 세련된 이미지를 뽑아냈다. 맨투맨과 원피스, 세미 캐주얼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을 위주로 화보를 제작했다.
모던 페미닌 감성
■무자크 <청하>
영캐주얼 무자크는 전속모델 ‘청하’와 함께한 2019 F/W 겨울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무자크 겨울 화보에서는 모던한 감성을 담은 페미닌한 스타일부터, 영한 감성이 느껴지는 트렌디 캐주얼 룩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을 아우른다. 전속모델 청하와 함께 레트로 한 공간 속 따스하고 아늑한 겨울 분위기를 담아냈다.
무자크는 청하가 착장한 다양한 아우터 스타일링을 통해 겨울 패션을 제안했다. 화보 속 청하는 벨티드 디자인에 소매 볼륨과 버클 장식이 포인트인 핸드메이드 코트를 착용해 페미닌 무드의 코디를 보여줬다. 또 다른 화보에선 베이지 컬러의 다운 점퍼와 풀오버 니트원피스를 착용해 따스함과 차분함이 느껴지는 톤온톤 스타일을 완성했다.
마지막 화보에서는 트렌디한 아이템인 테디베어 무스탕 코트와 포인트 테슬이 달린 니트 그리고 와이드 진을 매치해 영한 감성이 느껴지는 캐주얼 스타일을 보였다.
시간이 흘러도 간직할 옷
■레이 <김성희>
여성복 브랜드 레이는 유행에 상관없이 오래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한다. 촌스럽지 않으면서 유행이 바뀌어도 어떤 옷과도 어울릴만한 옷을 고민한다.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누가 입어도 세련된 옷이라고 느끼도록 기획했다.
군더더기 없는 유니섹스 스타일을 지향하는 매치스 패션은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옷을 만들고자 자체 레이블 레이를 설립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게 차분하면서 인상 깊은 눈빛을 보이는 모델 김성희를 브랜드 뮤즈로 발탁했다.
레이는 모든 제품을 윤리적인 방식으로 제작하려고 노력하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레이 슬로건은 ‘Less is more’이다.
뭐든 다 있는 LF몰
■LF몰 <배정남>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패션 브랜드몰의 이미지가 강했던 LF몰은 지난 2017년 12월 LF가 한글 ‘냐’처럼 보이는 데서 착안한 ‘냐(LF)’와 ‘몰(Mall)’을 결합한 ‘몰(Mall) 좀 아냐(LF)’를 슬로건으로 세워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LF몰은 이 같은 성공신화를 재연하고자 인기 배우 배정남씨를 새로운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4,500여개의 다양하고 강력한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LF몰은 ‘너무 많아서 그 수를 다 헤아릴 수 없는’이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천지빼까리’를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채택해 LF몰의 강점을 중점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이번 LF몰의 신규 TVCF는 교제하던 남녀가 헤어지면서 선물한 핸드백, 코트, 지갑을 서로에게 던져버리는 상황을 코믹하게 만들어 “이런 물건은 ‘천지빼까리몰’에 가면 다 살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노출한다.
우아함, 그리고 카리스마
■쁘렝땅 <김성령>
여성복 쁘렝땅이 2019 F/W 시즌을 맞아 배우 김성령의 우아한 카리스마를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멕시코 칸쿤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김성령은 모든 스타일을 완벽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보 속 김성령은 쁘렝땅의 F/W 룩을 착용하고 우아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뽐냈다. 얼스톤 컬러감이 돋보이는 100% 캐시미어 소재의 롱 니트탑과 머플러로 롱앤린 실루엣을 연출해 이국적인 무드를 담아냈다.
소프트한 감각의 민트, 아이보리 컬러의 핸드메이드 코트 아이템으로 유연하면서도 여유로운 일상을 연출하고 한층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다. 여기에 톤온톤의 니트 머플러나 터틀넥 니트 원피스로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겨울에도 스타일 챙기자
■베스띠벨리
베스띠벨리는 2019 겨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는 세련되면서 모던한 감성을 담은 겨울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브랜드 고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트렌디한 겨울 분위기를 담아냈다.
베스띠벨리는 겨울 화보를 통해 코트와 패딩을 활용한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화보 속 모델은 체크 패턴의 코트를 원피스 형태로 착용해 패미닌 무드의 데일리 코디를 보여줬다.
또 다른 화보에선 캐주얼한 패딩에 레더스커트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을 완성했다. 신원 베스띠벨리 관계자는 “이번 겨울 화보에서 세련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따뜻하고 뽀송한 부츠
■스케쳐스 <김고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가 따뜻하고 편안한 윈터 부츠를 출시하며 브랜드 모델 김고은과 함께 겨울에 맞는 일상 속 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한다. 겨울 신상품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트렌디한 디자인에 스케쳐스만의 ‘에어 쿨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들로 구성되어 한층 편안하고 쾌적하다.
사진 속 김고은은 퍼 디테일이 인상적인 스웨이드 부츠를 활용한 스트릿 패션을 선보였다. 스케쳐스 스카이하이 울트라 부츠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와 발목을 감싸는 퍼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김고은은 블랙 다운 자켓을 함께 매치하여 한층 더 여성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포근해 보이는 그레이 컬러 부츠와 함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데일리 패션을 제안이기도 했다. 울트라 플렉스 부츠는 신발 내부에 털이 내장된 두툼한 패딩 부츠로 추운 겨울철 야외 활동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유연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고 자유로운 발걸음을 느낄 수 있다.
진짜 운동인이 소개하는 운동복
■질스튜어트스포츠
질스튜어트스포츠는 공식 스포츠 앰배서더들과 피트니스룩 화보를 공개했다. ‘Run to Core’ 컨셉으로 촬영한 화보는 2019 가을겨울 시즌 퍼포먼스 아이템을 걸치고 ‘기초에 충실하게 러닝과 피트니스 운동을 하자’는 의미를 전달한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시즌부터 러닝 전문 코치인 ‘큐짐’ 박민규 코치, ‘바디플러스핏’ 대표 김성열 코치 등과 같은 스포츠 앰버서더들을 선정했다. 이들은 첫번째 화보를 맡는 동시에 러닝과 코어 피트니스 위주의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 앰버서더들은 질스튜어트스포츠와의 피트니스 협업 화보와 영상을 통해 러닝과 사이클 등의 기초 운동시 몸의 올바른 자세를 잡는 노하우와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촬영 장소인 ‘안다즈 서울 강남’ 피트니스 센터와 함께 피트니스 센터의 운동복을 함께 기획해 제작하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