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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맞아 다양한 스타일의 뉴트로 어글리 슈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올해 들어(지난해 12월28일~2019년 3월28일 기준) 스니커즈 카테고리 중 어글리 슈즈 거래량이 50% 이상 늘고 상품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어글리 슈즈 인기를 타고 90년대 디자인을 적용한 스타일부터 모던 디자인까지 브랜드마다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디다스는 지난 해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영 원(YUNG-1) 스니커즈’의 재팬 에디션 상품을 무신사에 한정 판매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휠라도 리암 호지스와 협업한 ‘마인드 블로어’을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 ‘범피 시리즈’로 완판 신화를 거듭해온 엄브로는 최근 스타일리시한 ‘프리커스 스니커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스택스’로 무신사 스토어 랭킹샵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프로스펙스는 컨펨포러리 브랜드 노앙과 콜라보레이션한 새로운 어글리 스니커즈 컬렉션을 출시했다.
올 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출시한 ‘버킷 디워커’의 경우 밝고 고급스러운 베이지 색상으로 무신사 스토어에서 연이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엠엘비 ‘빅볼 청키’ 역시 출시 3주 만에 7차 리오더에 이어 완판을 기록했다. 빅볼청키는 청키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솔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 로고를 표현해 럭셔리 스트리트 무드가 돋보인다.
푸마 ‘썬더 스펙트라’ 화이트는 화이트와 아이보리 톤온톤 배색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 과하지 않지만 포인트 컬러로 유니크함을 더해 반응이 좋다. 무신사는 오는 4월 11일까지 휠라, 엄브로,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 어글리 슈즈를 모은 ‘올 댓 어글리 슈즈(All That Ugly Shoes)’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 기간 무신사는 어글리 슈즈 7% 구매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