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의 2019가을겨울 컬렉션은 최근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도쿄에서 펼쳐졌다. 합성(SYNTHESIZE)을 컨셉으로 남성 18착장, 여성 22착장 등 총 40벌의 의상들이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도입한 감각적 런웨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 의상 중 절반 이상이 여성복으로 올 봄 공식 런칭이 예정된 신규 여성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준지는 서로 다른 실루엣과 패턴, 소재 등을 자유롭게 막스매치 했다. 디자인과 소재의 경계를 초월한 창의적인 룩을 선보였으며 탈 부착이 가능한 패딩 후드, 새롭게 테일러링된 야상 점퍼 등 스포티 아이템을 접목해 준지만의 독창적 시각으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과시했다.
스트라이프와 체크, 옥스퍼드와 데님 등 서로 다른 소재가 주는 실루엣과 패턴의 맛을 더해 새로운 코트,점퍼,셔츠류를 만들어 냈다. 스커트도 앞뒤가 서로 다른 실루엣, 패턴을 덧대 플리츠 스커트를 완성했다. 특히 카모플라쥬 패턴과 은빛의 메탈릭 소재 등 다양한 디테일이 돋보였다.
준지는 2019가을겨울에 밀레니얼 세대에 인기가 높은 아웃도어 ‘캐나다구스’와 협업, 아우터를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올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준지-캐나다구스 콜라보 상품은 아우터와 스웨터류를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
준지는 이번 협업으로 커머셜 라인 세일즈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제품들은 한국 준지 매장을 비롯 베이징, 도쿄, 뉴욕, 런던 등 글로벌 캐나다구스 매장 등 20여개 해외 백화점, 편집샵에서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준지는 올 봄 2019S/S 여성복 컬렉션을 공식 런칭 한다. 오는 4월에는 준지 도산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남성복과 여성복,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아우르며 여성복 사업을 한 차원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