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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2019F/W 컬렉션 in 피티워모(Pitti Uomo) - 디자이너 고태용 ‘클래식’의 변주…모던함 입혀 재해석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2019F/W 컬렉션 in 피티워모(Pitti Uomo) - 디자이너 고태용 ‘클래식’의 변주…모던함 입혀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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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레이블 ‘네이비’ 테마…변치않는 오리지널리티 표출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가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피티워모를 통해 2019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새로운 레이블 ‘네이비(NAVY)’를 테마로 K-패션의 대표 디자이너로서 수준 높은 대한민국 남성복 패션을 무대에 올려 “새롭고 참신하며 창의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새로운 레이블의 프리뷰 형태나 다름없는 이번 컬렉션에서 고태용 디자이너는 네이비 컬러가 오랜 시간에 걸쳐 가장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색상으로 활용돼 왔음에 영감을 얻어 변치않는 비욘드클로젯의 오리지널리티, 아메리칸 프레피 컬처에 주목하고자 했다.

네이비의 각 철자를 활용, 이 단어에 ‘소중한 나날들로 이뤄진 새로운 아카이브(New Archive from Valuable Years)’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어린 시절 즐겨 입었던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돌아보고 비욘드클로젯 특유의 모던한 감성을 더해 재해석했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위트있는 디테일을 더한 착장이 런웨이를 누볐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베이직한 실루엣의 코트에 퍼 후드를 더하는가 하면 패딩 베스트에 독특한 패치워크를 적용하기도 했다. 트렌디한 패턴 매치 및 컬러 선택으로 완성한 비욘드클로젯의 컬렉션은 해외 언론 및 바이어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급변하는 패션계에서 클래식이라는 영원한 가치를 기반으로 비욘드클로젯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피력했다.

올해로 95회를 맞는 피티워모의 주최사 피티 미나지네의 CEO 라파엘로 나폴레오네는 “우리는 지난 수 시즌 동안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유행에 한발 앞선 국가로 손꼽히는 한국에서 새롭고 참신한 창의력을 찾고자 주목해왔다”면서 K-패션에 대한 관심과 고태용디자이너의 패션쇼에 대한 호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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