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기업과 ‘동행’에 역량 집중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는 2019년 총 15개의 국내외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섬수협은 유럽 미국 중국 등 특정 지역 마케팅에서 벗어나 섬유기업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정부의 新남방정책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베트남의 경우 11월 열리는 ‘베트남 호치민 섬유의류 산업전(VTG 2019)’에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보조금을 지원한다. 현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별도의 바이어 초청 및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기존 프랑스 이탈리아 중심의 유럽시장은 보합세가 지속됨에 따라 폴란드와 영국 시장 진출에 속력을 낸다는 방침이다. 5월에는 작년에 이어 2차 년도 폴란드 바르샤바·우츠 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한다. 7월에는 영국 런던 퓨어오리진 전시회에 국내 기업의 신규 참가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019년 ‘프레미에르비죵·우니카展’ 신규 10社 합류
참가 진입 장벽이 까다로운 프랑스 프레미에르비죵과 이탈리아 우니카 전시회에 10개 한국 섬유소재기업이 신규로 합류한다. 프레미에르비죵의 경우 지난 9월에 처음 참가자격을 획득한 서진텍스타일, 벤텍스에 이어 내년 2월에는 세창상사, 에스엘텍스타일, 에이치제이, 하나텍스 등 4사가 신규로 참가하게 된다. 또 2월 열리는 밀라노 우니카에는 서진텍스타일, 신진텍스, YH교역, 텍스에버플러스 등 4사가 신규로 합격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섬유소재협회 지원을 받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에는 프레미에르비죵(9월), 우니카(7월) 전시회에 57개 국내 섬유소재 기업이 참가해 현장계약액 619만 달러, 상담금액 9153만 달러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10년 이상 프레미에르비죵을 지원해 온 섬수협은 3년 전부터 하이테크 소재의 선두 주자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소재의 차별화를 부각시키기 위한 프로모션 홍보 부스를 운영해 왔다. 과거 아우터용 교직물 및 기능성 합섬 우븐에 치중됐던 국내 섬유소재가 최근 천연 섬유 혼용과 다양한 기능성 니트소재 같은 고감성 고부가 제품으로 재편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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