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대표 김계현)은 60조원에 이르는 중국 언더웨어 시장 공략한다. 중국 현지 1위 온라인 벤더인 바오준(Baozun, 나스닥: BZUN)과 손잡고 중국 시장을 선점에 나섰다.
중국 언더웨어 시장은 강호 없이 시장선점을 노리는 많은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B2C몰 티몰(Tmall)에 입점된 언더웨어 브랜드만 5000개가 넘는다.
상위권을 차지하는 ‘에메(Aimer)’, ‘마니폼(Maniform)’ 등의 중국 로컬브랜드가 점유한 시장 규모도 5% 미만에 그치고 있다. 6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중국 언더웨어 시장은 외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확대할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엠코르셋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알리바바의 최대 협력사이자 온라인 벤더 바오준과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언더웨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016년 원더브라를 티몰(Tmall)에 입점시킬 때부터 함께 해왔던 파트너사 바오준과 계약을 연장하며 언더웨어 부분 독점 파트너로서 함께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약했다.
엠코르셋은 원더브라에 이어 플레이텍스, 저스트 마이 사이즈 등 대형 글로벌 브랜드를 새롭게 전개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중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월 11일 중국 최대 쇼핑 특수인 광군절을 앞두고 바오준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원더브라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엠코르셋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베스트 상품 위주로 기획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며 “중국법인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