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열풍이 다시 찾아왔다. 패션업계는 2018년 F/W 시즌에 브랜드 네임을 제품 전면에 내세워 헤리티지를 강조한 ‘빅로고’와 알록달록 컬러감이 돋보이는 ‘컬러블록’을 활용한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아메리칸 오리지널 진캐주얼 아동 브랜드 ‘리바이스 키즈’는 올 F/W 컬러블록과 빅로고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트위스터 스트라이프 셔츠는 비비드한 컬러와 흰색 스트라이프를 조합하고 리바이스 로고를 앞쪽에 나염했다. 니트 소재로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아놀드 블락 니트 티셔츠’는 빅로고 패션의 대표 브랜드다운 제품을 제안한다. 이 외에 레드, 네이비, 올리브 를 조합한 후드 윈드브레이커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캐주얼 브랜드 ‘NBA’는 트렌디한 아트웍과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전면에 ‘시카고 불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NBA 팀 고유 컬러와 로고를 살려 레트로 무드가 돋보이는 스포티룩으로 눈길을 끈다. 쿨키즈룩을 연상하게 하는 스타일링과 빈티지한 아이템으로 레트로 무드에 힙한 분위기를 담은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로스백, 백팩으로 액세서리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잡화도 빅로고 열풍을 이어간다. ‘루이까또즈’는 유니크한 멋을 지닌 SBBS 라인을 새롭게 발표했다. SBBS는 Simple But Big Symbol의 약자다. 빅로고와 컬러블록을 통해 레트로 무드를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담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시선을 끈다.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는 편안함을 갖춘 형형색색의 신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록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클래식 그래픽 슬라이드는 크록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클래식 클로그’에서 영감을 받았다. 심플한 컬러와 디자인에 빅로고 프린팅을 더했다. 자체 개발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발이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