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 브랜드 ‘로우로우(RAWROW)’가 여행 가방 시장에 도전한다. 로우로우는 가방, 신발, 안경에 이은 네 번째 아이템으로 ‘알트렁크(R TRUNK)’를 지난 5일 출시했다. 알트렁크는 일상을 위한 백팩에서 한층 더 확장된 아이템이다.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하드케이스 캐리어다.
로우로우는 캐리어 사용성을 이동과 머무름의 반복이라고 규정하고 사용자 편의와 상황에 맞는 소재, 기능을 도입해 캐리어를 제작했다. 기존 제품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디자인의 와이드 바 핸들, 독일 바이엘 社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바디, 일본 히노모토 社의 저소음 바퀴, 히든 포켓, 스케일 핸들을 도입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캐리어 손잡이 디자인이다. 자전거 핸들처럼 좌우로 바(bar)가 확장된 손잡이는 캐리어를 사용할 때 손이 부족했던 경험을 보완했다. 백팩이나 쇼핑백, 옷을 걸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별도 판매하는 가죽 패치를 붙이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바디는 견고하고 내구성이 강한 독일 바이엘 社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여기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캐리어 형태를 잡아준다. 짐이 이동하면서 받는 다양한 충격으로부터 물건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보안을 생각해 미국 TSA의 공식 인증을 받은 락(lock)을 사용했다. 캐리어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움직임은 바퀴로 보완했다. 바퀴는 일본 히노모토 社의 저소음 바퀴 ‘사일런트 런’이 적용됐다. 타사 제품 대비 20dB가량 바퀴 소음을 줄였다. 360도로 움직일 수 있다. 캐리어의 동선도 부드럽게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여권이나 티켓 등 분실되기 쉬운 소지품을 넣어둘 수 있는 히든 포켓, 다양한 사이즈의 파우치로 캐리어 정리와 수납을 간편하게 하는 모듈(module) 시스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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