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 브랜드 ‘비제바노(대표 황규명)’가 홈쇼핑과 온라인 사업에 속도를 내며 컨텐츠를 확장한다. 비제바노는 홈앤쇼핑에서 오는 10월 정윤정 쇼호스트와 함께 구두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윤정 쇼호스트는 2011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서 정쇼(정윤정 쇼핑)라는 타이틀로 패션과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9월부터 제화 브랜드 비제바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참여한다. 기획, 디자인부터 판매 유통까지 직접 참여한다.
홈쇼핑에서 선보일 비제바노는 19만~20만원 초반대 프리미엄 가격으로 선보인다. 비제바노는 60여 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국내 토종 제화 브랜드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 이름에서 브랜드 네임을 만들었다. 이탈리아풍의 고품격, 고품질을 추구한다.
197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제예술피혁제품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 오스카상(OSCAR)상을 수상하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같은 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피혁기술 개발부문에서 골드 머큐리(GOLD MERCURIO)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 1월 금강제화에서 비제바노 별도법인으로 독립했다. 남성, 여성 수제화를 선보이고 있다. 2002년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비제바노 신발 모델로 활약했고 클래식하고 선이 아름다운 구두로 명성이 높았다.
비제바노는 현재 브랜드 슬로건을 재정비하고 신제품 출시와 유통 다각화에 집중한다. 지난 16일에는 본사에 개발실을 오픈하고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0월부터는 홈쇼핑에서 런칭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발 뿐만 아니라 리빙 등 생활잡화까지 아이템을 확장할 예정이다.
온라인 비즈니스도 새롭게 시작한다. 올해 말 온라인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비제바노 온라인몰은 자사 브랜드 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와 아이템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황규명 비제바노 대표는 “비제바노는 플랫폼 앤 컨텐츠를 모토로 앞으로 컨텐츠와 플랫폼 사업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