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숙 기자=홍콩연착]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는 ‘제25회 홍콩패션위크S/S2018’이 오늘(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총 4일간 열린다.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해피한 콜라주(Happy Collage)를 주제로 14개국 1100개 업체가 참가했다. 디자이너 컬렉션과 남녀 의류, 섬유, 신발 및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
패션과 액세서리관을 비롯한 패션에 기술을 더한 패션테크존을 선보인다. 지난 1월 선보인 유니폼 존도 볼 수 있다. 올해는 싱가포르, 스리랑카, 미국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해외 시장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홍콩패션위크 (Fashion Week)는 패션 테크놀로지의 응용에 대해 세미나가 열린다. 패션 트렌드(9일)를 비롯한 ‘패션테크놀로지 차세대 물결’(10일), ‘온라인 쇼핑이 패션산업을 바꿨다’(11)등의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둘째 날 열리는 ‘패션 테크놀로지의 차세대’ 세미나는 업계 전문가가 기술을 접목한 원단이나 웨어러블 패션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콩패션위크 관계자는 “패션 테크놀로지 응용은 디자인부터 마케팅, 생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패션산업을 변화시켰다”며 “패션 기술은 생산 및 소싱을 향상시켜 업계 미래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여성복 ‘수오나(suona)’, NARU(나루), 스튜디오 디뻬를라(Studio di Perla), 액세서리 ‘이니(INEE)’, 성진인터내셔날(모자)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홍콩무역발전국은 전시 기간 동안 각 업체별 바이어 매칭, 세미나 등을 선보이며 업체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