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이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섬유센터 3층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5곳 늘어난 61사가 참여한다. 전시관도 ‘그랜드 홀(Grand Hall, 44사)’과 ‘에코 빌리지(Eco Village, 16사)’ 등 2개로 확대된다. 현재까지 사전 등록을 마친 바이어는 450명을 넘어서 최종적으로 전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원무역, 한솔섬유 태평양물산, 삼성물산, 코오롱FnC 등 수출벤더 및 패션브랜드가 바이어로 참가한다. 주목되는 부분은 횟수를 거듭할 수록 이업종 참여업체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현대차, 삼성전자, 현대H&S, CJ홈쇼핑 등 전자, 자동차, 가구 같은 이업종 업체들이 바이어 등록을 마쳤다.
올해 신소재 컬렉션 메인 테마는 ‘상생 : for the better future’다. 자연과 인간의 영원한 상생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Eco-Friendly Creation)와 기술적 진보로 완성도가 높아진 감각적 기능성 소재(Functional & Sensual Creation)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Co-Creation Zone’에는 의류수출벤더, 국내 패션브랜드 및 글로벌 바이어 39사의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소재업체와 공동 개발한 시제품이 선보인다. 갭(GAP)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등 글로벌 바이어 수요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 소재원단이 눈여겨볼 아이템이다. 영원무역, 한솔섬유, 태평양물산 같은 수출벤더를 겨냥한 20데니어급 경량 기능성 원단도 함께 나온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문창 이사는 “최근 글로벌 수출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환경친화적이고 윤리적인 컨셔스(conscious) 패션소재와 액티브 라이프 및 프리미엄 테크소재를 통해 한국 섬유패션산업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계 개최되는 ‘2018 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신소재 분석정보와 국내 소재기업의 신소재 개발 동향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다.블랙야크는 ‘독일 ISPO 뮌헨 아웃도어 박람회’ 참가경험과 친환경 의류 브랜드 ‘나우(nau)’의 지속가능성 추진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인간과 환경을 위한 기술의 진화’를 발표한다. 이랜드월드는 미쏘, 후아유, 스파오 등 브랜드 소재로 사용하는 쿨팩트, 퀵 드라이어스 같은 기능성 친환경 제품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