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올해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이른 여름맞이에 한창이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지난해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여름 브랜드가 추천하는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뽐내보자.
-2kg 원피스로 시원하고 날씬하게
■ 올리비아하슬러 <강소라>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올리비아하슬러’는 올해 전속모델로 새롭게 발탁한 강소라와 컨템포러리 감성을 강조한 인물 중심의 ‘Portrait book(초상화)’ 컨셉으로 화보를 연출했다. 여름 화보에서는 시원한 소재와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 등 여름을 대표하는 아이템들을 엿볼 수 있다. 플라워 패턴의 시폰 원피스 등 데일리룩 뿐 아니라 어깨선을 드러낸 스트라이프 원피스 등 바캉스, 나들이에 제격인 다양한 원피스들이 주를 이룬다.
이번 원피스들은 정교한 패턴과 허리라인 장식 등 몸매를 날씬하게 돋보여주는 효과로 일명 ‘-2kg 원피스’로 불리운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는 신상 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올리비아하슬러는 올해 여름부터 ‘비쥬(BIJOU) 라인’을 전개한다. 프랑스어로 보석을 뜻하는 ‘비쥬’ 처럼 수입 원단과 비즈 장식 등 고급 자재로 제작해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비쥬 라인은 이번 여름부터 일부 매장에서 전개한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올 여름, 필드에 악당들이 몰려온다
■ 까스텔바작 <이하늬·미니언즈>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이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배우 이하늬가 함께한 신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MINIONS meet CASTELBAJAC’을 콘셉으로 제작됐다. 미니언즈와 까스텔바작 모델 이하늬의 만남을 익살스럽게 표현했으며, 미니언즈 군단이 이하늬와 함께 등장하면서 유쾌한 표정과 행동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필드 위 카메라를 든 미니언즈에게 포즈를 취하는 이하늬 모습이 담긴 장면은 하늘과 잔디의 색감이 어우러져 청명하면서도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미니언즈 컬렉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한 이하늬는 유니크하면서 개성 있는 골프웨어 패션을 완성했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
고혹적 섹시미, 시선집중
■ 헤드 <선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가 가수 선미와 함께 강렬한 비치룩을 선보였다. 선미는 이번 수영복 화보에서 명품 각선미를 뽐냈다. 선미 특유의 도발적인 눈빛과 ‘시선강탈’ 포즈는 이번 화보에 한껏 빛을 발한 모습이다. 사이판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선미는 햇살 아래에서 탄탄한 바디라인을 마음껏 뽐냈다.
타이트한 블랙 래쉬가드와 도발적인 포즈로 완벽한 각선미를 드러내기도 했으며, 청량감 넘치는 컬러감의 집업 래쉬가드를 착용한 화보에서는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번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갓선미 클라스”, “대세녀 선미 각선미도 남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
내추럴한 썸머수트, 어때?
■ 프론트로우 김태리
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황재익)의 PB 프론트로우가 뮤즈 김태리의 싱그러운 모습을 담은 감각적인 여름 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김태리는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프론트로우 여름 신규 컬렉션인 썸머 수트와 라이오셀 티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공개된 썸머 수트는 내추럴한 린넨 감촉을 구현하면서도 변색과 구김이 덜해 관리하기 쉬운 드라마컬렉션 이지케어 라인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시원한 여름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내추럴베이지, 페일핑크, 네이비, 카키 총 네 가지의 컬러로 선보여져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한편, 김태리를 전속 모델로 발탁해 슬랙스 붐을 일으킨 프론트로우는 웰메이드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18S/S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700만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나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새로운 나를 만들다
■ 아디다스 <손흥민>
아디다스가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 캐롤린 워즈니아키, 퍼렐 윌리엄스 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6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 버전에서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래퍼 도끼, 가수 션이 참여해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선수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경기는 물론 인생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Creativity is The Answer_ 크리에이티비티, 그게 답이야’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쇼의 백스테이지로 시청자 개개인이 초대 받는 듯한 연출로 시작된다.
특히 아디다스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가장 퍼스널한 브랜드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했다. 각각 주요 도시에는 그 도시를 대표하고 스포츠 문화를 주도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등장하는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스토어,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HereToCreate 로 확인할 수 있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
스마트한 워치 스타일링
■ 마크제이콥스 <손나은>
마크제이콥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 출시를 기념, 에이핑크 손나은과 함께 국내 소비자를 만난다.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는 마크제이콥스 특유의 디자인과 접근성이 고스란히 담았다. 유광 케이스는 1.19 인치의 아몰레드 (AMOLED) 디스플레이로 둘러싸여있고 실리콘 스트랩이며, 자신만의 워치 페이스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주변 광 센서를 탑재해 배터리 수명을 효율적으로 연장했다. 휴대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어 메시지나 기타 알림 기능, 제3자 앱 다운로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는 골드-톤 케이스와 화이트 실리콘 스트랩, 로즈골드-톤 케이스와 그레이 스트랩, 블랙 케이스와 블랙 실리콘 스트랩 등 세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스타일리시 키즈 썸머룩
■ MLB KIDS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아동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 KIDS(엠엘비 키즈)가 브랜드 서포터즈인 #SUPERFANKIDS(슈퍼팬키즈)와 함께한 래쉬가드 화보를 선보였다. MLB KIDS는 18S/S 트렌드에 맞춰 웨어러블한 어라운드 비치 컨셉의 래쉬가드와 네오프렌 수트 등 다양한 스윔웨어로 여름 시즌을 공략한다. 또한 물놀이 후 아이들의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판초와 유니크한 디자인의 수영모 등도 선보인다.
한편, MLB KIDS는 매년 브랜드 서포터즈인 #SUPERFANKIDS(슈퍼팬키즈)를 모집해 스페셜한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슈퍼팬키즈 7기를 모집하고 있다. 응모 방법은 아이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MLBKIDS, #엠엘비키즈, #SUPERFANKIDS 등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
레트로와 스포티 무드의 만남
■ 시티브리즈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시티브리즈(CITYBREEZE)가 2018 썸머 컬렉션을 공개, 레트로 감성에 스포티 무드를 반영한 ‘레트로 트립 (RETRO TRIP)’이라는 주제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은 빈티지 수영복 라인 및 시원한 촉감의 트레이닝 세트, 아웃 포켓 벨트가 더해진 트임 팬츠, 실루엣 변형이 가능한 점프 수트, 체크 패턴 파자마 세트 등 시티브리즈만의 차별화된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는 트레이닝 세트를 핫썸머 시즌에 맞춰 시원한 촉감에 니트 텍스쳐를 결합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김아름 디자인 실장을 새로 영입한 시티브리즈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무드와 한단계 높아진 퀄리티의 컬렉션을 완성했다.
/조동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