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명가 진도(대표 임영준)가 지난 28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18 신상품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 진도는 이번 행사에서 진도모피, 엘페를 비롯해 끌레베, 우바, 우바로쏘, 진도옴므, 샤링 등 자사브랜드의 신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신상품을 소개하는 패션쇼에 VIP 고객들이 모델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진도모피의 창업주인 김영진 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에 매달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고 있는 진도는 이날 행사에서 2000만 원 상당의 사랑 나눔 의류 물품 전달식을 진행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상품을 선보이는 컬렉션에서는 최근 인수한 주얼리 브랜드 ‘샤링’을 필두로 패션 트렌드를 담은 다채로운 모피와 아우터의 향연을 보여줬다.
올 F/W에는 ‘팔레트’를 컨셉으로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믹스 매치해 경쾌하면서도 트렌디한 감도의 모피 스타일을 선보였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진도 본연의 모피명가 오리진은 지키면서도 과감하고 대담해진 디테일과 컬러, 다양한 소재와의 믹스 등으로 한층 진보적이고 영 해진 디자인을 제안했다.
무겁고 근엄한 모피 스타일을 벗고 오픈형 모피, 코쿤 실루엣, 후드형 자켓, 블루종, 숏 자켓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레드, 옐로우, 그린 등 유색 모피로 포인트를 주고 두께감을 달리한 다양한 아우터로 강추위와 따뜻한 실내에서도 범용성 있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브릭 컬러의 롱 무톤 자켓과 풍성한 퍼 트리밍이 돋보이는 야상점퍼, 앞판과 뒤판 컬러가 다른 시어드밍크, 램퍼와 밍크의 믹스 등은 젊은 세대를 유입하기 위한 넌 에이지 지향의 트렌디한 상품들로 가능성을 제시했다.
진도 임영준 대표는 “진도가 지난 73년 설립 이후 세계적인 모피 명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본사 임직원과 매니저, 협력사 그리고 고객분들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원피,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변하지 않는 가치’라는 기업의 모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