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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글로벌 블루오션 중국 교복시장을 선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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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스마트 학생복 앞장
합자회사설립 25조원 마켓 ‘맹공’

스마트학생복과 형지엘리트가 25조원 규모의 중국 교복시장을 맹공하고 있다. 한국 교복시장의 선두주자인 두 기업은 각각 6개월간의 차이를 두고 중국의 유명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중국 교복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선진 노하우와 제품력, 지역별 특성에 부합한 마케팅력으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학생복은 중국의 패션대기업 보스덩그룹과 합자회사 ‘장수 싸메이터 복식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지난 2016년 상해 국제교복박람회를 통해 합작브랜드 ‘싸메이터’를 선보여 중국 창슈시 교육국 산하 86%에 해당하는 84개 초.중.고등학교 교복수주에 성공, 3년간 1백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스마트학생복은 지난 19일~21일까지 중국 상해 세계 박람회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18상해국제 교복,원복 박람회 참가를 기점으로 한중합작 브랜드 ‘싸메이터’의 유통망 및 영업망확대에 가속력을 낼 방침이다.

싸메이터는 4가지 라인의 제품을 기획했는데 단정한 정복 스타일의 클래식 라인, 활발한 이미지의 캐주얼라인, 편안한 생활복과 체육복 스타일의 스포티 라인, 귀족명품스타일 키즈 라인이다. 중국 국가기준과 3대 체계 인증을 준수한 천연섬유와 성장기를 고려한 기능을 갖췄으며 봉제, 공정, 품질까지 신경써 건강과 안전, 착용감까지 충족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유통망을 모집, 중국 교복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전역에 싸메이터를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할 방침. 싸메이터는 스마트의 중국어 발음이다.

형지엘리트는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교복시장을 뛰어넘어 중국교복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까지 1500억원의 목표달성을 통해 제 2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4월 상하이 국제교복박람회를 통해 중국진출을 시도했다. 중국은 9월에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3개월만에 상하이 지역 12개 사립학교에서 60억원규모의 교복수주를 받아냈다. 형지엘리트는 가격대별로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 교복시장을 조기에 선점한다는데 전략 초점을 뒀다. 지역별 특성에 부합해 엘리트브랜드는 유지하되 가격경쟁력을 획득할 수 있는 중저가 교복도 선보일 예정이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빠우시나우 그룹과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합자법인을 설립했다. 빠우시나우 그룹의 계열사로 정장과 유니폼을 전문 생산하고 있는 보노(BONO)의 영업네트워크를 전격 활용해 발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지엘리트는 상하이 등 고소득지역의 프리미엄 상품 공략은 물론 합리적 가격의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도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교복시장은 매년 10%대 성장을 하고 있으며 23조~25조원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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