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부터 한복을 착용한 시민에게 시내 주요 공연을 최대 반값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세종문화회관·남산 국악당·서울돈화문 국악당·삼청각에서 열리는 21개 문화공연에 대해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을 실시한다.
세종문화회관 할인 공연으로는 ‘클래식제너레이션 비르투오소 VS 비르투오소’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있다. ‘세종 체임버시리즈 피아노로 써내려간 편지’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 ‘서울시 무용단 더 토핑’도 이에 포함된다. 이어 남산 국악당에서는 ‘오래된 미래, 젊은 춤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낮잠콘서트’, 삼청각은 ‘삼청각 상설공연 런치콘서트 자미’ 등이 열린다.
예매는 각 문화시설별 홈페이지에서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관람 당일에 한복을 착용하고 공연장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한복착용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입장할 수 있다. 사전예매를 하지 않은 시민도 한복착용 후 현장을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장화영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의 한복착용 장려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올 가을에도 본 사업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문화시설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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