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1년 무상 제공, 3000만원 창업 지원
숨겨진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패션디자이너 등용문인 2017 서바이벌패션K가 펼쳐진다. 두타몰은 서울시, 동대문미래창조재단,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국내 대표 CEO형 신진디자이너 발굴 콘테스트인 ‘2017 서바이벌패션K’를 개최하고 오는 9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서울시와 공동주최로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서바이벌패션K’ 콘테스트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본인 브랜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두타몰 매장이 1년간 무상 제공된다. 3000만원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망생은 서바이벌패션K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함께 본인 스타일화를 제출하면 된다. 두타몰은 1999년부터 이 대회 전신인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왔다. 그동안 신진 디자이너를 꿈꾸는 역대 수상자 155명을 배출했다. 두타몰 입점 기회를 통해 본인 브랜드로 매장을 운영한 디자이너가 약 40여명에 달한다. 윤춘호(YCH), 이명신(로우클래식), 이창섭(바이바이섭), 신용균(알로곤), 원지연(알쉬미스트), 이성동(얼킨), 김인기(타게토) 디자이너가 이 대회를 발판 삼아 브랜드를 성장시킨 대표 주자들이다. 작년 서바이벌패션K 대상 수상자인 김미현 디자이너(아뜰리에 샤르동 사바 파리)는 2017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 디자이너로 데뷔를 마쳤다. F/W콜렉션으로 오는 8월 두타몰 입점을 준비 중이다. 김미현 디자이너에게는 매장이 1년간 무상 제공된다. 이 밖에 이번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창작스튜디오 입주자격과2017 F/W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는 예선 3단계와 본선 3단계에 걸쳐 서바이벌 오디션 형태로 진행된다. 국내 패션 업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교수진, 모델, 스타일리스트, 패션매거진 편집장이 맡는다. TOP6에 오른 참가자들은 오는 9월 8일 컬렉션 심사를 통해 최종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두타몰 조용만 대표이사는 “두타몰은 국내 패션문화 거점이자 리더로서 지난 20여년간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패션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패션서바이벌K가 우수 인재들이 차세대 패션을 이끌 유능한 CEO형 디자이너로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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