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에서 전개하는 디젤(DIESEL)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축구 구단 AC 밀란의 오프 필드 유니폼 ‘로쏘 네리(Rosso Neri)’를 런칭했다. 디젤이 AC 밀란의 공식파트너로서 걷는 첫 번째 행보다. 디젤이 이번에 런칭한 로쏘 네리는 이탈리아어로 빨강을 뜻하는 로쏘와 검정을 뜻하는 네리의 합성어다. 이 두 가지 색상은 AC 밀란 마크의 상징으로 두 가지 유형의 맞춤 제작 유니폼으로 출시됐다.
첫 번째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착용하게 될 포멀 키트다. 상의는 지퍼가 달린 티셔츠 및 라운드 티셔츠, 후드 블레이저로 구성됐다. 보통의 유니폼과 달리 과감히 티셔츠의 카라를 없앴으며 블레이저에 후드를 달아 기존에 없던 유니폼을 선보였다. 안감 부분의 디테일도 돋보인다. 팔 부분에 AC밀란의 상징 컬러인 붉은색과 검은색이 교차된 줄무늬를 넣었으며 중앙 부분에 디젤의 모히칸 자수 장식으로 AC밀란 유니폼만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두 번째 유니폼 스타일은 선수들이 이동 중에 착용하기 좋은 양면 새틴점퍼다. 한쪽 면에는 AC밀란의 상징색 배지를, 다른 면에는 검정색 배지를 부착했으며 디젤과 AC밀란의 도전, 승리, 헌신 및 결단을 배지로 표현하고자 했다.
디젤 크레이에티브 디렉터 안드레아 로쏘(Andrea Rosso)는 “디젤과 AC밀란을 어떻게 연계시킬지 고민했다”며 “스포츠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쾌적함을 우선순위로 두되 디젤의 세 가지 주요 요소인 락, 데님, 밀리터리 요소들을 접목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