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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조화·미래 가치 창출 ‘PIS’ 31일 팡파르
창의적 조화·미래 가치 창출 ‘PIS’ 31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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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에서 패션까지 韓섬유 진면목 알려
해외 참가기업 비중 43% ‘역대 최고’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 2016’이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 374개 업체가 참가해 전년보다 70개가 늘었고 전시 면적도 기존 A홀에서 D2홀까지 확장해 1만4000㎡의 면적을 확보했다.

이번 제17회 PIS 메인 테마는 ‘미래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심플렉스 유니온(Simplex Union)’이다. 원료와 패션 소재, 하이테크 기능의류와 하이패션의 경계가 사라지는 미래에는 단순한 아이템들을 창의적 조화를 통해 복합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기반으로 ‘자연에서 찾는 위안(CONSOLATION VALUES)’ ‘기술과 인간성의 공존의 가치(HUMAN DECODING)’ ‘자가적 창작(SELF CURATOR)’ 등 세가지 테마를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원사에서 소재, 부자재,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섬유패션산업의 각 스트림에 속하는 업종별 기업이 총 망라된다. 여기에 테크닉스, 성우정밀, 대광 같은 국내 간판급 섬유기계업체까지 참가해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련기사 10~11면 pdf 참조

패션의류 업체 참가를 계기로 트렌드 포럼관을 종전의 소재 중심에서 컬러 정보와 패션 스타일 및 IT가 융합된 형태로 확대 구성하고 수영복, 란제리, 아웃도어 등 기능성과 패션을 함께 볼 수 있는 패션쇼가 마련된다.

총 374개 참가업체 중 해외기업은 11개국, 160개사로 전체의 43%를 차지, 국제적 섬유패션전시회로서 면모를 갖췄다. 작년 30%와 비교하면 12.5%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해외기업 중에서는 중국이 129곳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10), 대만(6), 일본(3)이 다음으로 많았다. 중국 헝리그룹(Hengli Group), 대만 에버레스트 텍스타일(EVEREST TEXTILE), 인도 섬유업종 기업 연합회인 시티(CITI) 등이 참가한다.

올해는 전시 기간 중 해외 바이어 1000명을 비롯, 약 1만2000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중국 및 홍콩의 대형 의류 브랜드(DKNY, COACH, Semir 등)와 원단 유통 바이어들이 다수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형 패션 브랜드인 카스퍼 그룹(Kasper Group), 페리엘리스(Perry Ellis)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소싱 담당자들은 기존 거래선을 추가하기 위해 PIS를 찾는다. 중동에서는 빅 바이어 위주로 20여개사가 방문하기로 해 對중동 직물 수출 상담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패션그룹형지, 이랜드월드, 신영와코루, 슈페리어, 삼성물산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바이어 등록을 마쳤다. 지난 19일 기준 국내 및 해외 사전 등록 바이어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업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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