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조원 매출 목표를 잡고 있는 데이즈(DAIZ)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패션 전문 브랜드로 제 2의 도약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3일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 재탄생을 선언하고 정체성 강화를 위한 단계적 리뉴얼 방향을 밝혔다.
새 브랜드 이미지(BI)는 레터링 형식의 기존 브랜드이미지 대신 육각형을 기본으로 한 입체 패턴의 기하학적 도형으로 데이즈를 형상화했다. 데이즈는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해외 유명 의류 및 디자이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한다.
데이즈는 2년간 준비 과정을 거쳐 이탈리아 유명 남성복 ‘라르디니(LARDINI)’와 협업한다. 셔츠부터 자켓, 팬츠, 코트까지 프리미엄 비즈니스 라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여성 제품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홍승완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라인을 준비했다. 이번 제품은 직장여성을 위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라인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마트는 데이즈 매장의 진열 방식과 구성을 함께 바꾼다. 기존 데이즈 의류라인으로만 꾸몄던 방식에서 스포츠와 슈즈, 잡화까지 확장하는 메가샵 형태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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