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덕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제 3대 원장 내정자가 1일 오전 11시 본원 대회의실에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백덕현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간직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연구원, 융복합기술개발을 위한 혁신, 기업지원을 통해 사랑받는 연구원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백 원장은 특히 취임사를 위해 마련된 단상에 오르지 않은 채 내빈석을 오가며 취임사를 진행해 향후 수평적 관계 정립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어 역량을 극대화하자는 무언의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박동준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3월 이후 무척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며 “그러나 이젠 내공을 갖춘 든든한 원장님이 오셔서 안심이 되고 기대 또한 크다”며 덕담으로 신임 원장을 맞이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노사간 상생도 매우 중요한 만큼 상호 노력과 양보, 이해로 협력하는 관계 정립행보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현 대경 섬산련 부회장, 노동훈 대경패션사업 협동조합 이사장, 문혜강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