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패션 수주회 ‘이탈리아 패션 인 서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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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현지 업체 참가…가죽 등 패션 잡화 제품 국내 알려

이탈리아 패션을 선보이는 수주전시가 성료됐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열린 ‘이탈리아 패션 인 서울(La Moda Italiana a Seoul)’ 수주회는 이탈리아 중소규모 패션 브랜드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비영리 패션 협회 ‘엔테 모다 이탈리아(Ente Moda Italia, 이하 EMI)’가 추최했다. 7회째 개최된 이 행사는 연 2회 진행된다. 총 45개 이탈리아 패션과 잡화 브랜드의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우터, 모피, 니트, 가죽 제품 브랜드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아우터 브랜드 폰타넬리(Fontanelli), 리버서블 모피 코트, 재킷의 라콤펠(Lacompel), 캐시미어에 모피, 가죽 등을 트리밍 한 아우터 및 액세서리를 선보인 안드레 모리스(Andre Maurice) 등이 관심을 모았다. 스타일리시한 남녀 스니커즈의 프리마바세(Primabase), 중성적인 남여 토탈룩을 선보인 젊은 감성의 안드로젠(Androjen)은 첫 참가했다. 그 밖에 실바노 비아지니(Silvano Biagini), 마르티카 밀라노(Martika Milano), 지미벡(JIMIBEK) 등 가죽 잡화 브랜드도 참가했다.

지난해 7월 열린 16SS 수주회에는 800여 명의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가 참관해 참가 브랜드들과 계약실적을 올렸다. 백화점, 편집매장, 에이전트, 무역업체 등 다양한 패션 관계자들이 바이어로 참관했다.

주최사 EMI의 관계자 지오반나 델 펠라(Giovanna Del Pela)는 “중소규모의 브랜드지만 각각의 브랜드들이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이탈리아 장인 정신이 투철한 브랜드들이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품질 및 디자인에 있어 최고를 자부한다.

매 시즌 새로운 브랜드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I는 서울을 비롯 도쿄, 상하이, 모스크바, 뉴욕 등 세계 각지의 7개 도시에서 매 시즌 이탈리아 패션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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