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포근한 날씨로 인해 슬림 패딩부츠와 미디 부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금강제화(대표 신용호)에 따르면 슬림 패딩부츠(1900켤레)가 박스형 패딩부츠(1200켤레) 보다 59%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정기세일 패딩부츠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다. ‘랜드로바 슬림 패딩부츠’가 세일기간 동안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캐주얼 슈즈 브랜드 ‘로버스’에 따르면 미디 부츠 ‘히말라야’는 출시 이후 2주간 1400켤레가 팔렸다. 롱 부츠(1000켤레) 보다 40%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금강제화는 “슬림 패딩부츠가 올 겨울 포근한 날씨로 눈과 비가 자주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적당한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지난 겨울 포근한 날씨의 영향으로 날씬하고 여성스러운 부츠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에 주목해 올해 슬림 패딩부츠의 디자인 수와 제작 수량을 늘린 것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스프리스’도 슬림 패딩부츠 ‘폴라리스’를 내놨다. ‘폴라리스’는 패딩과 퍼(Fur)로 보온 기능과 라인을 살렸다. 안쪽에는 지퍼를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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