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공단 100억 투자…日 캐퍼 8만㎏ 구축
영덕산업(회장 강희갑)이 지난 11일 동두천염색공단에 설립한 제 3공장 영덕다이텍 준공과 함께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00억 원을 투자한 영덕다이텍은 日 2만㎏ 염색가공 능력을 갖췄다.
국내 염색산업에 영덕 투자가 큰 관심사다. 최근 염색분야 투자기피 현상에 비한다면 영덕산업의 투자는 ‘불황에 투자한다’는 경영격언 실천과 맞물려 나간다. <사진 : 영덕산업은 11일 100억원을 투자한 제3공장 영덕다이텍 준공식을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강희갑 영덕 회장은 창립기념식을 통해 “오늘, 1987년 11월11일 섬유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한 섬유의 날을 맞아 초일류 염색기업을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위기의식으로 재도전의 의지를 다지고 자율 창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창조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정신을 지켜나가자”고 영덕다이텍의 뜻 깊은 출범을 알렸다.
영덕은 제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라 日 염색가공 캐퍼는 동두천 영덕산업 日 4만㎏, 안산 반월공단 영덕물산 日 2만㎏ 등 총 8만㎏에 이른다. 또 천연, 화학, 재생섬유를 비롯 블랜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물류 염색이 가능하다. 한편 영덕은 지난해 제 1공장, 제 2공장을 통해 420억 원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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