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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S 서울패션위크 미리보기 - ‘전문성·대중성’ 다잡는다
2014 S/S 서울패션위크 미리보기 - ‘전문성·대중성’ 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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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예술·문화 접목 시도


서울패션위크가 전문성과 대중성을 다 잡은 글로벌 패션문화행사로 거듭난다. ‘2014 S/S서울패션위크’가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여의도 IFC서울과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 ▲서울컬렉션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패션페어를 비롯해 ▲K-스타일 콘서트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 ▲패션필름 ▲800g 패션도네이션 ▲팝업스토어 ▲도때기 플리마켓 ▲아시아 패션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올해 서울패션위크 패션쇼는 52개 브랜드의 서울컬렉션과 18개의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가 진행된다. 서울컬렉션은 서울시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공동주최로 IFC서울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다.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올해 12개의 한국 브랜드와 함께 중국과 태국 등 신예 브랜드도 참여해 아시아로 영역을 확장한다. 서울패션페어는 18일부터 21일까지 IFC 6층에서 열려 80여 개 국내외 패션업체가 참가하며 5개 브랜드가 프레젠테이션 쇼를 진행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YG 소속 가수들이 참여로 ‘K-스타일 콘서트’를 개최하며, 패션과 푸드를 접목한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도 추진한다. 친환경 리사이클을 테마로 한 ‘800g 패션 도네이션’은 시민들이 가져온 의류를 판매, 수익금은 기부단체에 기부해 환경과 이웃을 돕는다. 또한 매월 이태원에서 열리는 소셜 플리마켓 ‘도때기 시장’을 진행하고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팝업스토어’도 마련돼 있다.

<패션 비즈니스를 위해 전문성 강화>

서울시·연합회 합심 ‘서울컬렉션’

‘2014 S/S 서울컬렉션’은 18일~19일 남성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19일~23일 여성복 패션쇼가 공개된다. 서울시 종합대행을 맡은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주관하는 여의도 IFC 서울에서 27개 브랜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야외텐트에서 25개 브랜드로 총 52개 브랜드의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열린 2013년 춘계에 이어 서울시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주최 MOU를 체결해 참가 디자이너 및 브랜드에 패션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연합회 양측에서 민간기업 스폰서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패션위크 민간 자본 유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디자이너 브랜드 자생력 강화를 도모한다.

특히 연합회는 민간기업의 스폰서를 통해 민간자본으로만 패션쇼를 진행하며, 서울시에서는 해외 바이어 및 프레스 초청 등 비즈니스 연계, 포스터 및 인포북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장소 이원화에 따른 국내외 바이어 및 프레스 등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 및 관람을 고려해, 도보 10분 거리의 IFC서울과 여의도공원에서 서울컬렉션 및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를 진행한다. 참가 브랜드의 패션비즈니스 성과 진작과 서울의 패션도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발전을 모색한다.

IFC서울 2층에서는 서울컬렉션이 진행되며 바이어 및 프레스 등 패션업계 전문인들의 상담과 취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긴 대기시간에 대한 불편, 현장 입장혼선의 문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컬렉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람객들이 좌석번호가 적힌 표를 지참하고 패션쇼 시작 15분 전까지 입장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판매했던 일반인 관람객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무료로 제공됐다.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야외텐트는 좌석 700석과 입석 200명의 대규모 패션쇼장으로 구성되어 디자이너들이 보다 자유롭게 패션쇼를 연출하게 마련됐다. 연합회는 회당 900명 관객을 동원해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탑 디자이너 패션쇼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아시아로 뻗어가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아시아 제너레이션 넥스트’로 탈바꿈, 아시아 신진 디자이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외 교류를 강화했다. 18일부터 21일까지 IFC서울 54층에서 12명의 한국 디자이너와 6명의 아시아 디자이너가 참여해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올해 제너레이션 넥스트 마지막 시즌을 맞는 구원정, 이지연 등의 성숙한 기량을 볼 수 있으며, 최근 주가가 높은 계한희, 권문수 등 국내 유명 신진들도 컬렉션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유망 신예 베이 천(Bei Chen), 태국 유명 여배우 출신 마리사 혼(Marisa Horn) 등 아시아의 촉망받는 디자이너 6명이 참여해 글로벌 신진 디자이너들의 최신 컬렉션을 공개한다.

‘서울패션페어’ B2B·B2C 따로진행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서울패션페어는 18일부터 21일까지 IFC서울 6층에서 80여 개 국내외 패션업체가 참가한다. 올해 페어는 전문 바이어와 일반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 위한 일정을 마련했다.

18일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 대상으로 하는 B2B, 19일부터 21일까지 일반 소비자들이 우수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B2C가 진행된다. 또한 올해 패션페어에 참가하는 업체 중 ‘소울팟스튜디오’, ‘제이어퍼스트로피’ 등 5개 브랜드는 프레젠테이션 쇼를 통해 바이어와 프레스를 대상으로 런웨이 패션쇼를 선보인다.

페어 현장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볼거리와 재미를 더한다. 서울패션위크를 주제로 한 연합 전시회가 열리며 현장에서 작품 제작 및 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개인전 등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누구나 쉬고 즐길 수 있는 캠핑존과 플리마켓도 열려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했다.

해외 바이어와 프레스 홍보 및 초청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5개국 60여 명의 해외 언론 및 바이어를 초청해 패션쇼 및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3 F/W 서울패션위크부터 시작된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이너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수립 및 컨설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미국 유명 백화점 삭스피프스 애비뉴의 시니어 바이어 코니 홍은 “매 시즌 발전하는 서울패션위크의 성장이 무척 흥미롭다”며 “세계 유명 패션위크에서 만나던 바이어들과 패션피플들을 서울에서 또한 보게 되는 것을 보면 높아진 서울패션위크 위상을 체감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서울패션위크가 올해로 13년차를 맞는다”며 “앞으로 서울패션위크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패션 마켓으로의 진출을 향한 국제 교류의 장이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亞 패션산업 주목할 ‘패션포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아시아 패션포럼’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의 패션 중심지로서 서울의 위상을 확립하고,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의 주요 패션도시 관계자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아시아 패션포럼’은 국내외 바이어·프레스, 패션 관계자들이 함께 아시아 패션 동향 및 시장의 이해, 아시아 진출을 위한 시장 동향 및 컨설팅 전략, 패션업계의 글로벌 M&A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아시아 패션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방직공업협회 및 중국 주요도시 대표단 등의 대규모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아시아 및 중국 의류업계 전문가들 간의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주요 인사로는 북청매체 주식유한공사 회장 손위, 주대복 주얼리 클럽 디렉터 앨런 챈, 센신 캐피탈 CEO 오니시 히데츠구 등이 참석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B2C·이벤트 다양>

콘서트·먹거리·영화까지 다채로워
YG 소속 가수들이 참여하는 ‘K-스타일 콘서트’가 21일 여의도 IFC몰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나있는 지드래곤 등이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의 열린 무대 형식으로 진행, 패션위크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3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한남동부터 이태원까지 이어지는 패션 스트리트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이태원의 갤러리 네모 매표소에 서울패션위크 티켓을 제시하면 최대 30%까지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을 세계적인 미식도시로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모션 및 쿠킹 클래스, 캐쥬얼 프라이빗 디너, 공연 등이 열려 보는 재미에 먹는 즐거움이 더해진 신나는 축제가 마련된다.

‘패션필름’은 서울패션위크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패션과 문화의 예술 연계행사로 패션·문화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디자이너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의 컬렉션 디자이너 ‘노라노’를 다룬 패션필름 <한국의 코코샤넬:노라노(Nora Noh)>가 패션위크 현장에서 상영된다.

20일 여의도 IFC 지하2층 CGV에서 패션관계자 및 의상학과 학생들이 함께 특별 시사회를 열어 노라노가 한국 패션산업에 남긴 족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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