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덕분 冬 판매 활기
이른 한파와 월말 세일 행사로 백화점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대형마트 매출 감소세는 크게 줄었다. 지난 27일 지식경제부는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대형마트는 매출이 지난해 동월대비 1.7% 줄었지만 여전히 감소세라고 밝혔다.
의무휴업과 경기불황으로 구매고객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달에 비해선 감소세가 완화됐고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의류·잡화용품 매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백화점은 전년 같은 달 대비 9.1% 늘었다. 6월(-2.0%) 이후 10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6개월 만에 반등했다. 201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제품군으로 보면 잡화(1.2%) 여성정장(5.7%) 여성캐주얼(11.1%) 남성의류(4.5%) 아동스포츠(17.2%) 가정용품(13.3%) 해외유명브랜드(10%)로 모든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년대비 추운 날씨로 잡화 의류부문의 겨울용품 판매가 증가하고 구매고객이 늘었다”며 “재고부담을 위해 일주일 앞당겨 진행한 해외브랜드의 세일행사 역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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