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몸값이 ‘백화점’ 수준
‘휴게소’ 몸값이 ‘백화점’ 수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사, 대리점진입 수수료 “남는 것 없다” 한숨

성장 유망한 틈새마켓으로 주목받았던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이 백화점과 맞먹는 수수료로 몸값을 올려 브랜드사들이 대리점으로 진입할 경우 수익성여부를 놓고 입점을 고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최근 휴게소매장은 수수료가 21~23%에 달하는데 점주에게 마진을 20%~25%를 주고 나면 유명백화점 입점수수료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는 것. 이렇다보니 대리점과 가두상권 유통에 집중하는 브랜드사들의 경우 초창기와는 달리 “차라리 가두 대리점이 수익이 더 난다”면서 향후 이 상태에서 매장을 끌고 가야할 지 고민을 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초창기와는 달리 브랜드사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점자 입점 수수료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지적 요건상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잠재고객을 창출하고 아직까지는 홍보효과가 있다고 생각되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신생브랜드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도 부담이지만 뜨내기 손님을 위주로 단품위주 저가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고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브랜드는 휴게소 매장내 단독입점은 포기하고 복합구성에 참여해 진입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은 일종의 ‘유통트렌드’이자 ‘붐’으로 분석된다”면서 “휴게소 운영을 대기업들이 많이 하고 있고 향후 꼭 의류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품목구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