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전문기업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사진)이 종합패션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명을 ‘패션그룹형지’로 변경하는 한편 패션을 통해 세상에 ‘행복’을 전하고자 ‘h’자의 자연스러운 핸드라이팅으로 꽃 모양을 만든 그룹 CI를 선보였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신 사명 및 CI 선포식’을 갖고 대표이사 및 전 임직원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종합패션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과 가치를 공유했다.
선포식에서 패션그룹형지는 내년 여성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 런칭을 비롯해 액세서리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진행해 오는 2011년에는 그룹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2020년 국내 NO.1 패션그룹으로의 성장과 글로벌 패션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장기 비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를 위해 기존 5개 브랜드의 관리와 마케팅에 비용을 집중 투입하고 경영혁신을 위한 PI(Process Innovation) 실시 및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시행한다. 또 그동안 ‘행복한 홈스쿨’과 ‘희망저금통’ 등 비영리 단체와 함께 펼쳐온 나눔 활동과 친환경 소재개발 등의 R&D 사업부문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앞장선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대표 브랜드 ‘여성크로커다일’을 비롯해 ‘샤트렌·올리비아하슬러·라젤로’를 포함한 4개의 여성복과 올 봄 신규 런칭한 남성캐주얼 ‘아날도바시니’를 전국 1000여 개 매장에서 전개해 올해 60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