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디셔널 본고장 감성을 재현, 오리지널리티 강화로 승부한다.
제일모직 ‘빈폴’ LG패션 ‘헤지스’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사 트래디셔널브랜드가 이번 시즌에는 ‘전통성 강화’로 승부한다.
“이왕이면 제대로 하자”는 발상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을 ‘전통, 오리지널리티’로 매료시켜 신소비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빈폴’은 트래디셔널의 고향인 영국에서도 가장 전통있는 옥스퍼드대학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옥스포드 라인’을 전격 소개하고 있다. ‘빈폴’은 10개 아이템에 40여 스타일의 신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옥스포드라인’을 통해서만 약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총 24개, 2011년에는 31개의 ‘옥스포드 문장’을 활용한 제품을 전개할 예정이다.‘빈폴’은 900여년 역사와 감성이 묻어나는 대학 엠블럼과 단과대 9개, 스포츠클럽 6개 등 올해만 총 16종의 문장을 활용한 ‘옥스포드 라인’을 개발했다.
‘헤지스’도 영국 상류층의 스포츠인 조정에서 모티브를 따온 ‘로잉클럽 라인’을 출시했다.
브랜드 히스토리에서 유래된 조정의 모티브를 티셔츠, 원피스, 스커트 등 전 품목에 접목한 ‘로잉클럽 라인’의 출시로 보다 젊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화한다. 브랜드 히스토리를 상징하는 다양한 숫자플레이나 문장 등을 제품에 적용 영국 전통에 기반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극대화할 방침.
‘헤지스’는 이번 ‘로잉클럽 라인’출시를 기념해 매장 및 쇼핑백을 모두 테마로 교체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영층 흡수와 함께 브랜드로열티 상승과 기존고객의 충성도 배가를 통한 전연령층을 아우르는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