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복종 걸쳐 런칭 바람 강하게 불 듯
대기업, 브랜드 도입·수입 확대 앞장
경제대통령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패션업계 신규런칭 및 사업확대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신규사업 ‘검토’단계에 머물러 있던 패션기업들이 런칭을 ‘확정’지으면서 08추동 마켓에 새로운 바람몰이가 예상된다. 또한 대기업중심의 브랜드사업및 수입확대도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상당수의 대형패션기업과 중견업체들이 신규런칭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한 주동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한 확정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슈페리어는 지난주 올추동 신규브랜드 런칭을 확정했다. 사업부구성및 세부적 작업은 금주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며 1월말경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섬은 추동에 남성복 ‘시스템 옴므’를 런칭한다고 발표했으며 동종 감성볼륨존 남성브랜드사들이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바바패션도 중가캐릭터 ‘더아이잗’을 런칭해 동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골프웨어 전문기업 크리스패션은 유망브랜드사와 M&A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M&A도 예전과 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나산등 대형기업들 역시 신규런칭을 위해 틈새시장을 조사중인 가운데 이미 올봄 신규런칭하는 브랜드들은 예년과는 달리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모직·LG패션·FnC코오롱·한섬등 대형업체들의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제일모직은 올봄 ‘니나리찌’여성복 1호점을 시작으로 마스터권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전개에 대한 각론을 수립하고 있으며 ‘띠어리’ ‘이세이미야케’등 수입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수입의 비중이 전체 2%비중에 불과하지만 점진적인 확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패션도 ‘안나몰리나리’ ‘블루걸’ ‘블루마린’의 비중과 매장확대전개를 본격화한다. 한섬은 ‘발렌시아가’ ‘끌로에’ ‘랑방’의 수입여성복이 지난해 기대이상의 매출을 거뒀다고 자체판단하고 올해도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랑방’의 마스터권획득으로 브랜드비즈니스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관련업계는 “신규런칭이나 사업확대를 머뭇거리던 패션기업들이 최근들어 경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결정을 앞당긴 것 같다”는 상황분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