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짝퉁국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전 세계 169개국이 가입한 세계관세기구(WCO)가 한국을 지식재산권 보호 분야 최우수국으로 선정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달 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WCO 총회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분야 최우수국 트로피(대상)를 받아 그동안 가짜 상품 우범국으로 취급받는 불명예를 한꺼번에 털어버리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협상에서 한국이 아직도 미 무역대표부가 지정한 감시 대상국 리스트에 올라 있는데 이번 수상이 지재권 분야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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