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볼륨화·상반기 부진 만회
에코로바(대표 조병근)의 '피엘라벤'이 하반기 유통 볼륨화를 통해 브랜드 안정화를 꾀한다. 이에 '피엘라벤'은 현재 4곳인 백화점 유통을 9곳으로 늘리고, 1개뿐인 브랜드샵은 3개 이상 늘려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에서 어필하기 위한 '피엘라벤'만의 브랜드 이미지도 구상 중에 있다. '피엘라벤'이 가진 '영하 30도 이하의 북극에 사는 여우'라는 의미를 부각시켜 유통망 확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가격경쟁력에 있어서도 국내 수입 빅 브랜드처럼 고품질, 고가격으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품질은 동일하되 가격은 고가와 중가의 중간 가격대로 승부할 계획이다.
'피엘라벤'은 올 S/S시즌 첫선을 보이면서 하반기 20개 백화점 유통망 확보, 100억 매출을 목표로 세웠으나 상반기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피엘라벤'의 황용준 부장은 “매장 오픈일을 앞당긴 것과 상품출시까지 늦어져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구성을 다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첫출발 해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것이 상반기 부진의 이유”라고 설명한다.
'피엘라벤'은 올해 100억원 매출 목표를 80억원으로 낮추고 하반기에는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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